드라마 닥터슬럼프가 중반을 지나고 있다. 어제 방영된 10회는 시청률 자체 최고 10%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9회에서 성형수술 시작하려는 도중 이전 트라우마로 공황장애가 와 뛰쳐 나왔던 정우의 모습이 많이 안타까웠는데요. 10회에서는 어떠한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이번에도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걱정을 가득 안고 수술실로 들어간 정우...
선생님, 시작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리. 바로 정우의 마음을 편하게 하기 위해 하루 마취과 원장으로 참여한 하늘이었습니다.
정우를 도우려는 하늘의 순수한 마음이 돋보이는 장면이지요?. 완벽한 '내조?' ㅋㅋ

심리적인 공황을 어쩌지 못하고 수술을 더 이상 못하게 겠다는 정우지만 용기를 주려는 주변인들이 있어 다행입니다.
정우를 위해 수술에 참여했던 하늘에게
나도 너 힘들었다고 할 때 너 혼자 그냥 두기 싫었어. 아무리 힘들어도 널 위해 버틸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 네가 놓은 거라고. 근데 이제 너 맘 편하자고 내 옆에 있겠다고?
네가 이러는 거 이기적으로밖에 안 느껴져...
정우의 말에 아파하며 눈물짓는 하늘.
한편, 홍란의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홍란의 아들을 잠시 돌보기로 자처한 대영. 아들과 즐겁게 놀아주는 대영의 모습에 마음이 열리는 홍란입니다.
홍란으로부터 민경민이 교수 자리를 갖기 위해 하늘의 실적을 뺏고 험담하는 등 그 악행의 실체를 알게 된 정우는 민경민을 찾아가지만,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정우에게 시종일관 변명하며 오히려 하늘을 비난하자 분노한 정우는 시원한 펀치를 날려 보는 마음이 상쾌했지요.

사진의 출처는 jtbc
뭔가를 돕고 싶어 하는 마음의 소중함을 깨달은 하늘은 아픈 자신을 위해 물심양면 배려했던 엄마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옥탑방에서 정우를 떠올리던 하늘은 용기를 내어 정우에게 전화를 하는데, 바로 눈앞에 와있는 상처 입은 정우를 재회하게 됩니다.
민경민 일에 대해 몰랐음을 사과하는 정우. 수술실에서 만났던 하늘에게 고마웠었고 실은 보고 싶었다는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정우. 하늘에게 힘이 못되어 주는 존재였다는 사실에 슬펐었지만 멋있게 보이고도 싶었다며 ...
하늘 역시 정우로 인해 마음의 위안을 받았음을 고백하고 서로 솔직하게 상대를 향한 아끼는 마음을 말하며 소중함과 애틋함을 깨닫습니다.

사진의 출처는 jtbc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음껏 뽐내고 클럽에 온 두 사람.
앗, 하늘의 블링 블링 다소 과한 패션! 하늘답지 않은 옷차림의 어색함이 오히려 정우를 위해 노력하는 하늘의 모습을 느끼게 합니다.
고등학교 담임선생님의 정우를 배려한 마음을 알게 된 정우는 선생님의 지방종 제거 수술을 몸소 하기로 마음 먹고 하늘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수술실. 하늘과 정우가 한마음으로 선생님을 위한 수술에 임하고 용기를 내어 수술한 정우는 최선을 다해 집중하고 마침내 잘 마치게 됩니다.
정우의 수술 성공을 축하하며 환영회를 하는 병원 식구들.
정우에게 쏟아지는 간호사들의 배려와 관심에 질투하는 대영과 하늘. ㅋㅋ 유치하지만 귀여운 대영
한편, 민경민의 악행을 들은 홍란은 하늘에게 힘든 것을 함께 하자 말하며 정우가 민경민을 찾아가 복수를 해줬음을 말합니다. 이 얘기에 하늘은 감동하지요.
회식을 마치고 산책하던 두 사람. 하늘이 병원을 그만두게 된 진짜 이유, 민경민과의 이야기를 정우에게 말하려는데
정우는 더 궁금한 거 없다며 오히려 하늘에게 안쓰러운 마음을 전합니다.
서로의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하늘과 정우의 달콤한 키스로 10회는 엔딩!

사진의 출처는 jtbc
주변의 사건사고가 다른 막장 드라마에 비해 자극적이지 않고 주로 두 사람의 갈등과 화해가 반복되는 상황이다 보니 다소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생각도 들지만, 연애하는 남녀의 심리묘사나 갈등이 현실적이어서 공감도 주는 오늘의 10회였습니다. 다음 11회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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