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 11회 리뷰 – 막방 하루 전!!!

 

시청률 도둑  ‘밤에 피는 꽃’이 종영을 하루 앞두고 있다.

이하늬 특유의 코믹하고 능청스러운 연기와 달달한 박수호를 연기한 이종원, 모든 조연 배우들의 열연까지 돋보여

재미있게 본 드라마였는데 아쉽다. 재방송을 다시 정주행해야 할듯~~

 

애틋한 두 사람

 

술에 만취해서 명도각에서 잠이 든 박수호. 그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여화. 어느새 연모하게 된 두 사람은 상대에 대한 마음을 숨기려 하나 그런다고 그 마음이 숨겨지나. 서로를 걱정하는 애틋함이 두 눈에 가득하여 보는 마음이 짠하다.

 

 

도망을 치려다 상황이 여의치 않자 다시 꾀를 내어 좌상 석지성에게 목숨을 구걸하고자 온 강필직은

박수호가 전 내금위대장 임강의 아들임을 밝히고 자신이 박수호와 박윤학, 복면을 해치우겠다고 큰소리친다.

좌상은 박윤학과 박수호가 모든 내막을 알고 있음을 알고 분노하며 이들을 제거할 것을 명한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몰래 듣던 복면 괴한의 존재를 눈치챈 능구렁이 좌상은 복면을 잡으라 한바탕 소란을 일으키지만

아슬아슬하게 며느리로 변신한 여화를 모른 채 놓치고 만다.

 

좌상 댁에 복면이 들어 난리가 났다는 소문을 듣고 금위대장과 박수호가 복면에 관해 묻자,

좌상은 박수호에게 호통치며 이들을 잡으라고 명령한다.

 

좌상댁에 복면이 출몰했던 날 이후 복면이 자기 아내임을 간파한 좌상의 아들 석정은

명도각에 여화를 대동한 채 일부러 수호를 만난다.

 

석정은 수호에게 아내가 복면인지, 수호의 정인인지를 묻고…. 수호는 그전에 부인의 마음을 헤아려 보라 말한다.

서로만 아니라고 하지만 끊임없이 서로를 걱정하는 수호와 여화...

누가 봐도 사랑하는 사이임을 알 수밖에 없겠죠?

 

명도각에서 만난 박윤학과 여화는 박수호와 복면을 잡으려는 강필직의 계략을 눈치채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한다.

임금과 상의하여 호판 부인을 궁으로 몰래 빼돌려 놓는다.

 

명도각 활유와 꽃님에게 복면이 정의로운 사람임을 듣고 모르는 척 흐뭇해하는 정인은

아내의 존재를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며 부인을 티 안 나게 도와준다. 아버지와 다르게 인성이 바른 석정.

수호만 아니라면 꽤 괜찮은 남편으로서의 넉넉함이 돋보이지만…. 수호를 생각하면….

 

 

 

 

한편, 강필직은 박수호와 복면을 잡기 위한 계략을 세우며 야비한 웃음을 짓는다.

이에 대행수를 납치한 후 박수호를 불러들이고, 복면의 존재를 말하지 않으면 대행수를 죽인다는 협박으로

수호를 꼼짝 못 하게 한다.

어쩜 이리 야비할 수가 있는지…. 심지어 자기 이복 누나까지 죽이려 했던 사람이니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아슬한 위기의 순간, 복면이 나타나 수호와 합심하여 강필직을 막아내고, 때마침 등장한 금위영 병사들에게

강필직은 잡히며 복면은 사라진다.

 

임금과 박윤학은 좌상을 궁지에 몰아붙이기 위해 아들을 찾았음울 축하한다며 일부러 궁으로 좌상의 부인과 아들 정,

며느리 여화를 다과 연에 초대한다. 좌상은 갑작스러운 제의에 마뜩잖아하지만 마지못해 가족들과 궁으로 입궐한다.

 

 

 

차를 마시기 위해 초대한 자리에 갑자기 써프라이즈로 호판 부인이 찻상을 준비하여 나타난다.

얼굴이 굳어진 좌상. 포커페이스 빵점!!!

찻상을 내려놓고 임금은 좌상의 속을 떠보기 위해 정에게 차를 먼저 마시라 명한다.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 앞에서는 위기의 순간 진실을 말할 거로 생각했던 임금과 윤학.

그러나 그럴 리가. 아들 석정이 독 꽃이 든 차를 진짜 마시려 하는 찰나 임금은 분노하며 제지하고,

이를 보던 호판 부인이 울먹이며 자신이 죄인이며, 좌상의 명으로 선왕에게 독 꽃차를 먹여 독살했음을 시인한다.

눈 하나 깜짝 않고 부인하는 좌상을 보며 절망하는 호판부인은 자신이 죽음으로 증명하겠다며

정이 마시려던 차를 마시고 죽음을 앞둔다.

 

대체 권력이 무엇이기에, 명예가 무엇이기에 자식조차 버릴 수 있는지 좌상이란 인물은 악인 중의 악이다.

 

 

죽음 앞에서야 마음을 내려놓고 지난 인생을 후회하던 호판부인은 마지막 순간에서야 여화에게 여화의 오라비를 죽인 게 바로 좌상임을 말하고, 이를 들은 여화는 놀란다.

 

 

*사진의 출처는 mbc에 있습니다.

 

강필직의 죄를 묻던 수호가 임강의 아들 자격으로 복수하고자 강필직을 단칼에 죽이겠다는 위협으로

마침내 강필직의 이실직고를 들을 수 있을지 오늘의 마지막 회를 기대하시길 바란다.

 

박수호는 드디어 복수할 수 있을 것인가? 수호와 여화의 사랑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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