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오르는 게 겁나는 요즘 교통비 인상 역시 시민의 마음을 힘들게 한다. 그나마 교통비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따끈따끈한 교통카드가 나왔다. 바로 서울시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로 이번 달 23일(화)부터 모바일카드 다운로드 및 실물카드 판매를 실시하며 카드의 시범 사용 기간은 1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다.
‘기후동행카드’란?
- 대중교통 관련 할인 상품의 성격과 혜택을 통합해 시민 편익을 대폭 늘린 무제한 통합 교통 정기권
- 횟수가 제한되는 기존 교통 정기권등과 달리 기후동행카드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제한 이용으로 서비스폭을 확장시켜 수단 연계성을 높여 평소 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도 대중교통 이용을 한 번 더 고려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는 특징
‘기후동행카드’ 종류
종류는 2종(6만2000원 권(따릉이 이용 포함) / 6만5000원 권)으로 출시
- 30일 사용 기간 중에는 가격 변경이 불가하여 자신에게 맞는 권종을 선택 필요
구입 방법은?
‘모바일카드’ 와 ‘실물카드’ 두 가지로 1월 23일(화)부터 다운로드와 판매 시작
1. ‘모바일 카드’
-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만 가능, 사용할 휴대폰에 ‘모바일티머니’앱 다운로드 후 회원가입하고 사용
- 첫 메인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선택,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한 후 이용
2. ‘실물 카드’
- 1월 23일(화)부터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
- 1호선 서울역 ~ 청량리역 구간, 서울지역 2호선에서 8호선까지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후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 충전
- 9호선은 역사 내 편의점에서, 신림선 및 우이신설선 등은 주변 편의점에서 현금과 신용카드로 3000원에 구매
한 달에 얼마를 타야 이득일까?
서울시민이 대중교통을 한 번 이용할 때 드는 평균 비용 1,525원임을 고려하면 한 달 20일 정도를 출·퇴근 기준으로 쓴다는 기준을 잡아, 40회 이용 금액이 6만 원 정도이다. 따라서 매달 41번 이상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실질적으로 이득이다.
그밖에 알아둘 일!
- 현재 1차 판매분 10만 장 배부 예정
- 경기·인천 등 다른 시의 광역버스와 심야버스는 혜택에서 제외
- 서울시는 추후 다양한 옵션 요금제 지속해서 개발 예정. 9월부터 한강에서 운항하는 리버버스도 이용 가능케 할 계획
- 충전 서비스는 편의점에서는 미지원되며, 9호선, 신림선, 우이신설선 역사 내 위치한 충전 단말기에서 기존 교통카드
충전 과정과 동일 이용
- 27일(토) 첫 차부터 사용 가능
- 구체적인 판매ㆍ충전소 위치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